에픽게임즈,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 공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9.10 19: 09

에픽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첫 게임을 공개했다. 
픽게임즈 코리아는 10일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의 첫 번째 게임인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 및2개의 확장팩을 비롯해 라디오헤드와 협업한 '키드 에이 엠네시아 엑시비션'을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2021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은 기존의 개발사/퍼블리셔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업계 최고의 개발사 친화적인 조건을 제시해 개발사가 훌륭한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퍼블리싱 모델이다.

에픽게임즈 제공.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통해 개발사는 ‘완전한 창작의 자유와 소유권’을 보유한 상황에서 게임을 개발하게 되며,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 역시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50:50 수익 분배’를 통해 개발사는 모든 비용이 회수된 시점부터 전체 수익의 최소 50%를 확보하게 된다.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는 원작을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시네마틱, 텍스처, 캐릭터 모델링, 최대 60fps의 4k 해상도 지원 등 차세대 콘솔 기기의 성능에 맞춘 리마스터 작업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더해 2개의 확장팩 '더 시그널'과 '더 라이터'도 함께 출시된다. 
원작은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심장을 전율케 하는 시퀀스가 뛰어난 TV 시리즈 스타일의 액션 게임으로, 2010년 Xbox 360으로 처음 출시됐다. 출시 이래 미스터리에 깊게 빠져들게 만드는 기묘하고도 얽히고설킨 줄거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로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키드 에이 엠네시아 엑시비션'은 세계적인 록 밴드 라디오헤드와 에픽게임즈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콘텐츠로,라디오헤드의 주요 정규 앨범인 ‘키드 에이’와 ‘엠네시악’의 발매 21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위아래가 뒤집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세계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라디오헤드 톰 요크가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톰 요크와 그간 라디오헤드 앨범 패키지 디자인을 전담해온 스탠리 돈우드가 함께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담당했으며, 여기에 오디오 엔지니어 나이절 고드리치의 오디오 디자인을 바탕으로 네임더머신과 아비트랄리 굿 프로덕션이 함께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했다. 오는 11월에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발사 친화적 멀티플랫폼 퍼블리싱인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발표한 이래 에픽게임즈는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준비해왔으며, 그 첫 번째 결실로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를 선보이게 됐다.”라면서,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11월 공개 예정인 전설적인 록밴드 라디오헤드와의 협업작 <키드 에이 엠네시아 엑시비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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