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오클랜드전 1⅔이닝 2실점 빅리그 잔류 빨간 불...팀은 5-10 대패 [TEX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11 14: 14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양현종이 9일 만에 등판 기회를 얻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빅리그 잔류 가능성도 점점 옅어지는 분위기다. 
양현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9일 만의 등판. 
4-7로 뒤진 4회 1사 3루서 선발 글렌 오토를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올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채프먼과 대타 데이비스를 각각 3루 땅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닝 종료.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양현종이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lsboo@osen.co.kr

5회 선두 타자 칸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양현종은 켐프와 머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앤드루스를 2루 땅볼 유도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해리슨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마르테의 중전 안타로 2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인 양현종은 올슨을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양현종은 4-10으로 뒤진 6회 데인 더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1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삐걱거린 양현종의 평균 자책점은 5.17에서 5.45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5-10으로 패했다. 선발 오토는 3⅓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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