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피홈런 2방' 류현진, 2이닝 5실점 14승 도전 실패…팀도 완패 [TOR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18 11: 10

토론토 블루제이가 완패를 당했다. ‘에이스’ 류현진이 또 무너졌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2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9패(13승)째를 안았다. 그는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 토론토는 2021년 9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7로 패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초 선두타자 벅스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폴랑코를 중견수 뜬공, 도날슨을 2루수 쪽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2회초 2사 2루에서 루커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첫 실점 후 케플러를 1루수 쪽 땅볼로 막으면서 흔들리지 않고 2회는 끝냈다. 하지만 다음 이닝에 아웃카운트 한 개도 만들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3회 들어 무너졌다. 첫 타자 제퍼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벅스턴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폴랑코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을 얻어맞았고 도날슨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준 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에서도 홈런 두 방을 얻어맞고 조기 강판됐다. 당시 2⅓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2경기 연속 홈런 두 방을 얻어맞으면서 일찍 교체됐다. ‘에이스’가 2경기 연속 수모를 겪었다.
토론토 타선이 2회말 2점, 3회말 1점을 뽑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완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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