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집子, 밤늦게까지 일하는 母월급이 50만원? 서장훈 “에라이” 분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21 06: 52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떡집 모자에 사연을 듣던 중 크게 분노했다.
20일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물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호주에서 유학하고 한국에 컴백한 스물 다섯살 사연자가 출연했다. 그는 “결혼이 하고 싶다. 백번 넘게 소개팅해도 연애에 실패한다”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 소개팅은 일주일 전이란 사연자는 “변호사를 만났다. 대부분 서울대 의대생 혹은 의사, 변호사 등과 소개팅했다”면서 주변 지인이 소개를 많이 해준다 고 했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를 묻자 사연자는 “영원한 내편, 영원히 나를 응원해줄 사람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보살들은 “결혼은 성급, 네 나이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안목을 키워야한다”고 조언했다.  
떡집을 함께하는 모자가 방문했다. 아들은 10년간 어머니와 떡집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갈등이 커진 상태라면서  “새로운 시도를 어머니가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두 보살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홍보해주자”며 이들이 가져온 떡을 직접 맛보기로 했다. 이어 떡맛을 본 보살들은 “맛있다”며 호평, 고소한 떡 맛에 감탄했다. 
이에 사연자는 “어머니는 3개에 2천원으로  싸게 많이 팔자고 해, 난 비싼 재료를 쓰는 만큼 받을 만큼 받으려 한다”면서 고민을 전했다. 이에 보살들은 “공식적으로 아들이 만든 가게, 운영 방향이 있을 것”이라며 그를 지지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새벽에 일어나야하지만 아들이 늦잠 잔 적 있어,  아들은 낮12시에 일이 끝난다”면서 늦은 밤까지 가게를 지키는 건 어머니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난 또 밤 늦게까지 일하는 줄 알았다”면서 “어머니 월급 드리냐”고 질문, 한 달에 50만원이란 말에 “에라이, 그러니 어머니가 불만 갖는 것”이라 다그쳤다. 백만원 주면 다를 것이라고.이에 아들은 “ 50만원은 순수용돈, 통장은 어머니 손에 있고 공동 관리한다”며 오해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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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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