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9월 들어 에이스 면모를 되찾은 워커 로켓을 앞세워 상승세를 잇는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2연전 2차전이다.
1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둔 두산은 4연승을 달리며 NC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시즌 53승 5무 51패.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5위 하락과 함께 53승 4무 52패가 됐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9승 4패 우위다.

두산은 5연승 및 4위 굳히기를 위해 외국인투수 로켓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9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2.75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잠실 SSG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로켓은 9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평균자책점 1.96으로 감이 좋은 상황이다. 올해 NC 상대로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강했다.
이에 NC는 송명기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경기 전 기록은 17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5.67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창원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7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다만, 올해 두산에게는 3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98로 부진했다.
두산 타선에서는 9월 타율 3할7푼7리의 김재환을 비롯해 호세 페르난데스(3할1푼9리), 박건우(3할1푼8리), 정수빈(3할4리) 등이 해결사로 꼽힌다. NC는 9월 6홈런의 나성범과 타율 2할8푼6리의 양의지에 기대를 걸어본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