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삼성이 3위 LG와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7패 2무로 열세를 보였으나 2위 수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2승 4패)를 거두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써내려가고 있다. LG와 두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6월 26일 4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삐걱거렸고 지난달 25일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삼성은 22일 롯데에 8-17로 크게 패했다. 144경기 중 1패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승리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23/202109230808774017_614bb794d735c.jpg)
타자 가운데 구자욱과 김동엽의 방망이가 뜨겁다. 구자욱은 이달 들어 타율 3할5푼1리 27안타 7홈런 16타점 16득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22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동엽은 최근 10경기 타율 3할9푼5리(38타수 15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우완 이민호를 삼성전에 투입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이민호는 올 시즌 18경기 7승 7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83. 삼성전 세 차례 등판을 통해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0.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