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리는 SD, 주전 포수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25 10: 3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포수 오스틴 놀라(31)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부상 악령이 또 한 번의 불운을 초래했다. 놀라는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브랜든 벨트와 홈플레이트에서 충돌해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완전히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놀라는 올 시즌 56경기 타율 2할7푼2리(173타수 47안타) 2홈런 29타점 OPS .716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주전 포수를 맡고 있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첫 달 대부분을 결장했고 5월에는 무릎 염좌 부상을 당해 또 다시 한 달 이상을 결장했다. 그리고 이번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스틴 놀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놀라는 “팀과 나에게 모두 힘든 한 해다. 정말 힘든 일이다. 만약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내가 기복이 있는 동안 팀이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MLB.com은 “놀라는 수비에서 프리미엄이 있는 포지션을 맡고 있는 리그 평균수준의 타자였다. 샌디에이고는 놀라를 더 활용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 역시 “그는 부상자명단에 가본 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힘들 것 같다”면서 “그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놀라에게 믿음을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놀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리플A에서 웹스터 리바스를 콜업했다. 기존 백업포수 빅터 카라티니와 번갈아 포수 마스크를 쓸 전망이다.
77승 75패를 기록중인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세인트루이스와 6.5게임차까지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희박해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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