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몬토요 감독, "류가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줬다" [인터뷰]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9.29 12: 28

[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은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비교적 후한 평가를 했다.
몬토요 감독은 "잘 던졌다. 홈런 맞은 것을 빼놓고 나머지는 잘했다"면서 "투구 수가 좀 많긴 했지만 첫 이닝을 제외하고는 큰 트러블이 없었다"라고 했다.

[사진]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이 29일(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한 뒤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제공 영상 캡처>

그러면서 그는 "리조에게 맞은 빗맞은 타구가 아깝기는 하지만 류현진은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줬다"라고 덧붙였다.
몬토요 감독은 이어 이날 패인에 대해 "우리 타자들이 못 쳤다기보다는 양키스 불펜들이 잘 던졌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오늘 패배는 빨리 잊고 내일 이기는 것을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에 대해 몬토요 감독은 "아직 그것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면서 "로테이션 대로라면 류현진이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것이 맞기는 하다"리고 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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