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15승 성공' 다저스 2연승, NL 서부 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29 14: 16

LA 다저스가 서부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5승(4패)째를 올렸다.
뷸러는 1회초 2사 이후 크로넨워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마차도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사진] 다저스는 2021년 9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5승(4패)째를 올렸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 다저스가 1회말 선제점을 가져갔다. 선두타자 베츠가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 상대로 2루타를 쳤고 시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터너가 적시 2루타를 때렸다.
1점 지원을 받은 뷸러는 2회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3회초에도 삼진 두 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막았다.
3회말에는 폴락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뷸러의 어깨를 좀 더 가볍게 했다.
뷸러는 4회초 삼진 2개를 더 추가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초에는 첫 타자 호스머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마이어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이끌었다.
7회 들어 2사 이후 호스머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마이어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뷸러는 팀이 2-0으로 앞선 8회부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트레이넨이 1사 이후 크로넨워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주고 간신히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4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김하성은 9회초 볼넷으로 나간 호스머 대신 대주자로 나서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시즌 11패(8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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