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빠'가 된 후 선발 출장한 김현수가 결승포를 날렸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더블헤더 제1경기, 시즌 14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0-1로 끌려가던 4회 등판한 앤드류 수아레즈가 2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고, 4회 서건창의 동점 솔로 홈런 이후 5회 김현수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후 김현수는 "팀이 아주 중요한 상황인데, 더블헤더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그 전 타석에 변화구가 많이 들어왔다.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직구를 생각하면서도 변화구가 들어오면 커트할 생각이었는데, 직구가 들어왔다. 파울이 될 줄 알았는데 운 좋게 폴 안으로 들어가면서 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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