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투수 10명이면 충분해' 다저스, NLWC 로스터 발표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는 10명의 투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한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 리그 와일드 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10명의 투수와 16명의 포지션 플레이어로 구성된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명의 투수를 로스터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워커 뷸러 등 몇몇의 선발 자원들이 명단에서 빠졌다. 뷸러는 지난 4일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이틀 밖에 쉬지 못했고,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오는 9일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훌리오 유리아스는 같은 선발 투수인 토니 곤솔린과 함께 와일드 카드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단판 승부인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이미 유리아스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복안을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지난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빌리 맥킨니가 로스터로 복귀했고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코디 벨린저 역시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 와일드 카드 게임 로스터

▲투수(10):토니 곤솔리, 맥스 슈어저, 휼리오 유리아스, 필 빅포드, 브루스다 그래테롤, 켄리 잰슨, 조 켈리, 코리 크네블,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포수(2):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

▲내-외야수(14):알버트 푸홀스,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트레아 터너, 코디 벨린저, 무키 베츠, 빌 맥킨니, AJ 폴락, 루크 레일리, 스티븐 수자 주니어, 맷 비티, 개빈 럭스, 잭 맥킨스트리, 크리스 테일러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