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의 끝내기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 다저스는 오는 9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저스틴 터너는 4회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크리스 테일러는 9회 극적인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코디 벨린저도 2안타 2도루로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LA 다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7/202110071243775430_615e7e02d7b8a.jpg)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는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 켈리(⅔이닝)-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블레이크 트레이넨(1⅔이닝)-코리 크네블(⅓이닝)-켄리 잰슨(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고 불펜진은 경기 마지막 역전을 허용했다.
1득점 빈공에 시달린 세인트루이스 타선에서는 토미 에드먼이 5타수 3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사진]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7/202110071243775430_615e6d18d5065.jpg)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선두타자 에드먼이 안타로 출루했고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폴 골드슈미트는 볼넷을 골라냈고 타일러 오닐의 우익수 뜬공 타구에 에드먼은 3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2사 1, 3루에서 슈어저가 폭투를 던지며 세인트루이스가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4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9회에는 테일러가 극적인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