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야! 횡포수준” 우승자가 왜 나와?.. 타오디션부, ‘국민가수’도 제패할까 (ft.올하트 풍년)[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08 08: 32

‘내일은 국민가수’이 첫방송으로 안방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무려 오디션 우승자들의 대거출격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또 다른 케이팝 오디션이었다.
7일 TV조선 예능 ‘내일은 국민가수’가 첫방송 됐다. 
이날 전국민을 대상으로한 오디션, 이번엔 K팝으로 출격한 ’내일은 국민가수’가 시작을 알린 가운데, 첫 번째로 대학부부터 만나봤다. 아이돌급 외모로 등장한 참가자 유용민은  기타를 들고 등장, 마스터들은 "아이돌 느낌이 있다"라며 감탄했다.

첫번째란 것에 긴장할 법도 한 그에게 소감을 묻자 그는 “오히려 그냥 확해버리고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있게 무대를 꾸몄고, 곱상한 외모와는 정반대의 거친 고음을 뽐내며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최진솔 무대가 이어졌다. 윤도현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한 그는 원곡과는 전혀 다른 매력적인 무대로 올하트를 받았다. 모두 “대학부가 큰일낸다, 너무 매력있다”며 감탄할 정도.
호랑이 심사위원 박선주는 “수많은 오디션 중 최진솔 캐릭터 처음봤다, 독보적인 캐릭터”라고 할 정도.신지도 “귀한 여성보컬 만난 느낌, 힘과 음역대도 넓어, 끼까지 있어 완성형 보컬”이라며 놀라워했다 . 백지영은 “아마추어가 저렇게 몸쓰면서 노래부르기 쉽냐”며 깜짝, 김범수는 “심사한 프로그램 중에 수준이 제일 높다”며 인정했다.  
이 기세를 이어서 이주천의 무대를 만나봤다. 연기 공부 중인 그는 김래원 닮은 꼴로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는 고막을 녹이는 초콜릿 보이스로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신봉선은 “너무 잘한다, 서른살인데 오빠라고 부르고 싶다”고 할 정도로 감탄, 백지영은 “백지영 침이 나올 뻔 했다 , 미쳤다 , 선곡의 승리 , 감미로운 목소리에 매료됐다”면서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석훈은 “국민가수 타이틀은 4마디 안에 결정난다, 정확하게 4마디 안에 끝났다”면서 “최근에 들은 노래 중 가장 꽂혔다”며 남심도 녹인 무대라 평했다.  
다음 참가자 염수민이 무대 위로 올랐다. 강수지 비주얼로 등장하며 ‘보랏빛 향기’를 선곡했으나 5개 하트를 받으며 탈락했다.  첫 탈락이 나온 상황이 됐다. 
다음은 원조 예대 복도남으로 너튜브 조회수를 783만뷰를 폭발한 김성준이 출연했다. 김성준은 “저다운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화려한 기타연주를 시작으로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유니크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박선주 외 하트를 받으며, 올하트의 벽을 외치지 못 했다. 
백지영은 “너무 속상해서 부아가 막 (치민다), 소리에 자신감이 묻어난 무대”라며 “후련함과 해소감을 느낀 무대”라며 덩달아 아쉬워했다.  
박선주는 “전반부에 누를 뻔 했지만 싱어송라이터인지 기타플레이어인가, 기타가 강해서 보컬이 숨어버린 느낌이 들었다”고 했고 그는 “부족한 점 보완해서 멋있는 음악 들려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희숙이 출연했다. 어머니 이름을 부르며 “미용실 차려주겠다”고 말했다. 임영웅님이 제일 부럽다고 말하면서도 긴장된 모습. 하지만 긴장된 모습과 달리 반전 노래 실력을 모두를 소름돕게 만들었다.모두 기립박수를 치며 올하트를 눌렀다. 
김범수는 “내 멘트와 심사평으로 이 무대를 훼손시키고 싶지 않을 정도. 소울 그대로를 그대로 뽑아준 무대, 더이상 무슨 말을 하나, 최고였다”며 감탄, 케이윌 역시 “원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대로 소화했다”고 했다.   박선주는 “김범수 처음 봤을 때 느낌, 특이한 패션세계 생각나, 천재거나 악재였는데, 대학생 김범수를 느낀 그 느낌 그대로 받았다”며 제2의 김범수라고 극찬했다.  
초등부 경연이 이어졌다. 7살인 최연소 출연자 김유하가 등장, 예비 초등학생인 참가자였다.  하지만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선곡, 무대를 뚫는 고음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손박자로 리듬타는 모습까지 모두의 귀와 눈을 사로 잡았다. 
모두 “보통 아이가 아니다, 리틀이선희,  요즘 무슨 일 이있는 거야? ‘아’ 한 마디에 끝났다”고 할 정도. 116cm의 작은거인이라며 “제대로 일냈다”고 했고, 결국 초등부에서 첫 올하트 쾌거를 이뤘다.  
이어 감정선이 깊은 것에 대해 어떤 것을 떠올렸는지 묻자 김유하는 “마스크 안 쓰던 옛날을 떠올렸다, 키즈카페 가던 때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하며 노래 불렀다”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박선주는 “몸 동작으로도 노래를 표현하더라,  노래를 부른게 아니라 옜날을 그리워하는 순수한 감정이 잘 표현된 무대”라며 극찬했다.  
이석훈도 “성인과 견주어도 될까 걱정했으나 되겠더라, 대단한 성량”이라고 했고백지영과 김범수도 “경이롭기까지 했던 무대, 노래 신동이다, 최연소 우승까지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다음은 9세 참가자 서지우가 무대 위로 올랐다. 초등부임에도 불구하고 ‘금지된 사랑’을 선곡, 급기야 3단 고음까지 완벽하게 뽑아냈다. 모두 “이건 초등학생이라고 할 수 없다 “면서 “마지막 ‘베이베’가 인상깊어, 이런 베이비 처음 들어봐서 너무 좋았다, 우리의 ‘베이베’랑 다르다”며 9살 로커로 인정,  이어 “울림통이 있어, 깊은 울림이 느껴졌다”고 했고,  9살의 박력 넘치는 고음에 하나둘씩 하트가 터졌다. 걸국 하트를 11개를 받으며 예비 합격했다. 
다음은 10세 참가자 권아린은 자칭 “중랑구 댄싱퀸”이라 소개하며 심사위원 백지영의 노래인 ‘새드살사’를 선곡했다. 하지만 숨이 가파른 듯 중간에 숨을 내뱉는 등 귀여우면서도 솔직한 무대를 펼쳤다. 7개 하트로 에비합격 무대를 남겼다.  
다음은 오디션 경험이 있는 15세 안율이 무대를 꾸몄다. 첫 소절 시작부터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모두를 사로 잡았다. 소름 돋았다고 할 정도. 심사위원들은 “이미 가수같다”며 극찬 하지만 백지영 외 12개 하트만 받았다. 
이찬원은 “소문난 트롯신동, 하지만 원곡을 그대로 따라한 창법은 느껴져, 본인만의 색이 부족했다”면서도 “그래도 프로의 느낌이 났다”고 했다. 안율은 백지영 프로가 되고 싶다고 하자, 백지영은 “너무 울면 듣는 사람이 울 기회를 놓친다, 감정을 빼는 연습을 해야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별히 서울에 온 ‘상경부’를 소개했다.   오디션 최초로 신설된 팀이었다.  울산, 광주, 제주도, 원주, 대구 등 전국 팔토 각지에서 모인 노래고수들이었다.  이들은 “서울 정복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먼저 대구에서 상경한 이솔로몬(본명)이 무대 위로 올랐다. 알고보니 시를 쓰는 시인 겸 작가라고. 그는 이치현의 집시의 여인을 선곡, 올하트를 받았다. 
다음은 부산에서 온 ‘숯불총각’이라 소개한 김동현이 출연했다. 알고보니 숯불 닭갈비 집에서 일하며 음악의 길을 위해 숯불을 하루 200 테이블 넘게 갈았다고. 그는 “이제 숯가루 그만 마시고 싶다”고 말하며 무대를 준비, ‘비밀’이란 곡을 선곡했다. 독보적인 청아한 미성으로 모두를 매료시켰고 올하트를 받아냈다. 
장영란은 “숯 속에 진주를 캔 느낌,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할 정도.  이석훈은 “잘할 것 같은 촉감이 있어,말을 할 때도 소리가 붙어있더라”면서 “역시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취향저격 목소리 , 너무 내 스타일  탄탄하면서도 섬세한 무대, 내 기준 오늘들은 무대 중 최고였다”며 극찬했다.  
박선주도 “오랜만에 제대로 노래하는 사람 만나 너무 좋았다, 한국가수에서 찾아보기 힘든 테크닉의 보컬”이라 극찬했다.  
유일한 40대 가수 김현우가 출연했다. 야간업소 밴드보컬에서 자동차 판매원으로 활동 중이란 그는, 못 다 핀 꿈을 위해 상경했다고 했다.  
꿈꿔왔던 서울무대에 오른 그는 ‘나 항상 그대를’ 로커버전으로 재해석했고, 모두 파워풀한 무대에 기립박수를 쳤다.  하지만 9개 하트로 예비 합격됐다.  이석훈은 “하고싶은 걸 맘 껏하는 행복한 모습, 영화같은 장면이었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멋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조연호가 무대 위로 올랐다. 그는 “작사가 픽하고 윤종신이 키우고 있지만 아직은 무명”이라며 충북 상주에서 상경했다고 했다.  그는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선곡, 케이윌은 “고급스러운 무대 , 고음에도 안정적인 무대”라고 했으나 반면에 김범수는 “다이나믹이 부족했다”며 다소 밋밋했다는 평을 전했다.  결국 그는  11개 하트로 예비 합격했다. 
다음은 무명부를 소개, 무명가수 데뷔전이라 했다. 심사위원들은 “고수들이 많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첫번째로 6년차 무명가수 김도하가 등장,  광고 음악만 20곡을 불렀던 경력을 전했다.  깐깐한 광고주 사로잡은 목소리는 역시나 였다. 호소력있는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였기 때문. 
하지만 하트는 12개, 김범수가 하트를 누르지 않았다.김범수는 “음색과 표현력은 좋은 가수, 하지만 노래를 기승전결로 엮는 과정에서 감정이 엮였다”고 했다. 이에 김선주는 “난 정말 좋았다, 팝송 부를 때 연은 발음이 가장 까다로워,섬세한 감정이 돋보였다”면서  “앞부분이 앞도적이었고 레이디 가가와 오히려 달라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무대였다”고 평을 전했다.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리더 박장현이 출연했다. 11년차 가수라는 그는 케이윌의 노래를 선곡, 원곡자의 하트까지 총 10개를 받았다.  하트를 누르지 않은 백지영은 “핵심이 될 킬링포인트에서 완성도가 없었다”며 혹평했다. 
신지는 음이탈 후 무대공포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그의 프로필을 확인하며 “그 마음을 너무 잘 아는 나로선 용기내서 부른 무대가 얼마나 힘겨웠을지 알아, 속으로 응원했다”면서  심사가 끝난 후에도 신지는 “음이탈나고 얼마나 무서웠겠어, 난 무대공포증 아직도 못 이겼다”고 공감했다.
다음 참가자로, 23년차 외길을 걸어온 포크가수 박창근이 무대 위로 섰다.  올해 50세란 그는 동안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인사만으로도 심사위원들을 사로 잡았다. 박창근은 “23년 째 노래란 길을 걸어, 이제 다른 용기를 내서 이렇게 노래해 온 사람 있단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기타를 잡고 노래를 시작, 한 소절만으로도 심사위원들을 사로 잡았고 최단시간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급기야 모두 기립하며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모두를 하나로 만든 그의 노래였다. 급기야 심사위원들은 23년 내공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에 감탄, “국민가수 나왔다, 미리 축하드린다”고 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역대급, 공연보는 것 같았다”며 그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박선주도 눈물을 훔칠 정도. 그만큼 따뜻한 무대였다. 박선주는 “처음에 제가 음악시작한게 김광석 선배,대학로에서 오빠를 처음봤을 때 모습을 봤다”면서 “박창근씨 노래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이었다,김광석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가슴을 울렸을 무대”라며 감동한 평을 전했다. 
김범수는 “노래를 들으면 그 사람이 보인다,  ‘23년간 노래를 해온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던 말, 거기서부터가 노래였다”면서 “높아진 기대감에 첫 소절에서 뛰어넘었다 원곡자가 생각이 나는데도 너무 좋았던 무대,  마음껏 느끼고 추억하게 해준 무대”라 극찬했다. 
그만큼 남녀노소를 다 사로잡은 대망의 ‘국민가수’ 오디션이었다. ‘이로써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대학부와 초등부, 상경부, 무명부까지 공개했으며 이제 ‘타오디션부’를 함께 할 것을 예고, 단 한 명의 국민가수를 찾기 끊나지 않은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예고편에선 ‘타오디션부’를 예고, 우승자가 나온다는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 슈퍼스타 케이부터 팬덤싱어 등 오디션 맹수들의 귀환을 알린 것. 심사위원들은 “프로 아니냐 프로? 이 정도면 사기 아니냐”면서  현역들의 대거출격에 “이 정도면 거의 횡포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이들이 ‘국민가수’까지 제패할지 주목됐다. 
/ssu08185@osen.co.kr
[사진]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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