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을 벌인다. KT는 전날(7일) 키움을 9-2로 완파하며 126경기에서 70승(7무 49패) 고지를 선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지난 19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인 쿠에바스는 지난 2일 SSG 랜더스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키움전에 강세를 보이는 쿠에바스가 9승에 재도전한다. 쿠에바스는 키움 상대로 3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5일 4⅔이닝 10실점을 하며 무너진 바 있지만 7월 2일 7⅔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지난달 3일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정찬헌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정찬헌은 20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개인 3연패 중이다. 지난 2일 LG와 경기에서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8월 14일 두산전(6이닝 1실점) 이후 승리가 없는 정찬헌이 연패를 끊고 팀의 5강 경쟁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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