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무패&다저스 천적 입증' 웹, 7이닝 7K 1실점…SF 8회 불펜 가동 [NLDS5]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15 12: 4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로건 웹(24)이 홈구장 강세, LA 다저스 천적 관계를 이어 갔다. 마지막 승부에서 패배는 탈락이라는 부담에도 잘 버텼다. 하지만 타자들이 도와주지 못했다.
웹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1회초 선두타자 베츠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웹은 흔들리지 않고 시거를 좌익수 뜬공, 터너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이끌며 실점 없이 출발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투수 웹은 2021년 10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웹은 2회초 첫 타자 스미스를 2루수 쪽 땅볼로 잡았고 저스틴 터너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럭스를 삼진으로 막았다.
벨린저를 3구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한 3회초. 웹은 테일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수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웹은 4회에 다시 만난 선두 타자 베츠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시거를 1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1사 2루에서 터너를 투수 앞 땅볼로 막은 뒤 스미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가 됐지만 터너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2개. 단 2피안타로 호투를 벌인 웹은 6회 들어 실점을 했다. 1사 이후 베츠에게 또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도루까지 내줬다. 이어 시거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
웹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6회말 러프의 동점 솔로 홈런이 터진 후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막았다. 팀이 1-1로 맞선 8회에는 로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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