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상무 입대’ 윌리엄스 감독 “FA 외야수 많다, 구단과 신중히 결정”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0.16 16: 04

“이번 비시즌 FA 외야수가 많아서 구단과 함께 신중히 결정할 계획”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상무 입대하기로 결정한 최원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 129경기 타율 2할9푼5리(533타수 157안타) 4홈런 39타점 OPS .746을 기록중인 최원준은 최근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전 리드오프 중견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원준이 상무로 가는 것은 내년 KIA 전력에 큰 타격이다.

KIA 타이거즈 최원준. /OSEN DB

윌리엄스 감독은 “계속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사실 최원준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 1년 반정도를 돌아봤을 때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리그 전체에서 위협이 되고 힘을 보여주는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최원준의 이탈을 아쉬워했다.
“내부적으로 어떻게 하면 최원준을 대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한 윌리엄스 감독은 “일단 이번 비시즌에 FA 외야수가 많아서 구단과 함께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 아직 시즌이 남아있어서 시간을 두고 결정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금은 최원준이 시즌을 잘 마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남은 시즌 최원준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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