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인정' 김선호, 재능기부 프로젝트 중단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0.20 18: 28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참여한 재능기부 프로젝트도 중단됐다.
20일 생활용품 브랜드 마르코로호는 공식 SNS에 김선호와 함께 진행했던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르코로호 측은 “할머니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브랜드로, 이번 펀딩도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마르코로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 제공

이어 “팔찌 제작에 참여한 분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 생산을 중단했다. 지금까지 제작된 팔찌에 대한 정당한 임금은 그 과정에 힘써주신 분들에게 모두 지급 드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마르코로호는 김선호와 함께 앞서 스페셜 펀딩을 통해 팔찌를 리워드로 제공하고, 펀딩 수익금 일부를 할머니 일자리 창출 및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 분에게 상처를 줬다. 그 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는 중이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과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1박 2일 시즌4’와 차기작 영화들에서도 하차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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