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등극' 허삼영 감독, " 선수들의 간절함이 점점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23 20: 01

허삼영 삼성 감독이 23일 대구 KT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의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구자욱, 강민호, 오재일의 홈런을 앞세워 4-0 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삼성은 6월 24일 이후 121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백정현과 불펜진이 정말 깔끔하게 호투했다. 백정현은 탁월한 제구와 완급 조절을 보여줬다. 우규민, 최채흥, 오승환도 본인 역할을 100% 해줬다”고 말했다.

1회말 2사 주자 1,3루 삼성 오재일의 우익수 오른쪽 선취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피렐라가 덕아웃에서 삼성 허삼영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23 / rumi@osen.co.kr

이어 그는 “1회 오재일이 선취 타점으로 자칫 애매해질 뻔한 분위기를 잡아준데다 8회에는 쐐기홈런까지 쳤다”고 덧붙였다.
허삼영 감독은 또 “구자욱, 강민호의 홈런도 아주 좋은 타이밍에 나왔다. 선수들의 간절함이 점점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잔여경기에서도 투혼을 발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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