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3연패…후인정 감독의 당부 "아직 초반, 처지지 않길" [의정부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0.30 00: 08

KB손해보험이 3연패에 빠졌다.
KB는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25-14, 22-25, 16-25, 25-19, 10-15)으로 졌다.
지난 20일 시즌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둔 이후 23일 한국전력에 1-3 패배, 26일 OK금융그룹에 1-3으로 패한 KB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2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2021.10.20 /sunday@osen.co.kr

1세트는 케이타의 12득점(공격 성공률 73.33%) 활약을 앞세워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 하지만 2세트 접전 후 뒤집혔고 3세트까지 뺏겼다. 4세트에서 다시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경기 후 후인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고맙다”면서도 “첫 세트를 잘 해두고 두 번째 세트도 끝까지 잘 갔다. 하지만 거기에서 넘어가면서 흐름이 넘어갔다”고 했다.
후 감독은 “리시브와 수비 문제”라면서 “다음 경기에는 정민수(리베로)가 합류한다. 계속 연습했다. 다음 경기부터 리베로를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후 감독은 “아직 처지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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