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3' 김광규가 택시기사로 일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연출: 강궁, 김효연)에서는 김광규, 신승환이 등장해 웃음 가득한 일상을 보냈다.
성동일, 김희원을 비롯 김광규와 신승환, 공명 모두 배우로서의 고민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된내기골 정자에 진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된내기골 정자에서 이들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래를 들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봤다.
이어서 신승환은 “형님들 정도의 인지도가 되면 작품을 선택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성동일은 “나는 작품을 안 놓친다. 현장을 좋아한다.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신승환에게 언제까지 연기를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신승환은 “불러주셔야 하니까, 오래 하고 싶죠”라고 답했다.
김광규도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기에 대한 질문에 “요즘은 좀 혼란스럽긴 하다. 설레고 재밌으니까 하는 거지만 더 설레는 일이 있으면 그쪽으로 갈 거다. 너무 좋긴한데, 옛날 택시 할 때 사납금 맞추듯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뭐가 젊은 것인 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배우가 핫하려고 노력하지 않나. 자신을 불안정하게 두는 것이 핫한 것인 것 같다. 불안정하게 두는 건 계속 도전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규정하는 순간, 쫙 쫙 내려간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공명은 언제까지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선배님들 앞에서 감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직업을 마라톤이라고 생각했다. 오래 뛰고 싶다. 잘 되지 않더라도,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막내 공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옥이 먼저 ‘바달집’을 떠났다. 김광규, 신승환을 비롯 성동일, 김희원, 공명은 다섯 남자끼리 아침을 맞이했다.
특히 신승환은 2층 침대를 탐냈다. 그러면서 직접 올라가 천장에 뚫린 창문을 바라보며 풍경이 주는 선물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곧 김광규도 합류했다. 그는 "뷰 맛집"이라며 좋아했다.
손님들을 위해 밥을 짓던 성동일은 공명이 깨려고 하자 제지했다. 그러면서 그는 “막둥아. 누워있어 일어나지마”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배의 역대급 배려에 공명은 다시 자리에 누워 이불을 덮고는 행복한 아침을 맞이했다.
한편 김광규는 이종석과의 친분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이종석이 보내준 소고기를 가져왔다. 덧붙여 “우리 종석이, 석이가 보내줬다. 혼자 먹긴 많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들은 아침 8시부터 고기파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공명과 함께한 드라마 속 캐릭터를 언급하며 “대군 나으리”라고 불렀다. 신승환은 청주의 명물이라며 ‘초정약수’를 선물로 챙겨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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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