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한정원 "김승현과 나쁘게 이혼 NO..싸운적 없고 지금도 연락"(인터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1.10 17: 50

배우 한정원이 전 농구선수 겸 스포츠해설가 김승현과 이혼한 가운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한정원은 10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전 남편 김승현과 협의 이혼한 게 맞다"며 "그런데 저희가 뭐 싸워서 그렇게 헤어지고 한 사이가 아니다. 서로 살면서 힘든 건 있었지만 한 번도 싸워본 적은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라서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 그리고 무슨 '배우자'란을 삭제했다고 하는데, 그건 전혀 아니고 오빠는 아예 그 프로필 자체에 배우자란이 없었다"며 "삭제를 한 게 아니라 건드리지도 않았고, (이혼하고) 그런 걸로 삭제한 건 절대 아니다. 오빠가 배우자를 하나 삭제했다 뭐 했다 이런 오해가 있는데 그런 건 아니다. 원래부터 없었고 나만 배우자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한정원은 "무슨 특별한 일이 있어서 헤어진 건 아니다. 그냥 가까이서 서로를 잘 응원하기로 했다. 좋은 사이로 다시 남기로 한 거니까"라며 "오빠와 서로 각자 가는 길 응원하자고 했다.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닌데 많이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승현이 최근 배우 한정원과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김승현과 한정원은 2018년 5월 결혼했다. 2017년 6월 지인들 소개로 만나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지만 3년 6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한편, 김승현은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데뷔, KBL 사상 최초로 신인왕·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 후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했고,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 바다',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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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정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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