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이번 오픈 시즌 각종 시상을 휩쓸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MLB 퍼스트 팀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된 2021 올 MLB 팀에서 처음으로 지명타자에 뽑혔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 선정 MLB 아메리칸리그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한 것을 비롯, 각 언론에서 선정하는 시상에서도 아메리칸리그 MVP를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MLB 커미셔너 특별상도 수상하는 등 투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시즌에 걸맞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고 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24/202111240517772315_619d7580275bc.jpg)
오타니는 지난 시즌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 OPS 0.965의 파괴력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3위에 올랐다.
2019년부터 선정한 올 MLB 팀은 이번이 세 번째로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으로 나눠 선정하며 야구 미디어 패널 투표 50%, 팬 투표 50%를 통해 선정한다. 다른 시상이 대부분 정규리그의 성적과 활약에 국한되지만 올 MLB 팀 선정에는 포스트 시즌에서의 활약도 포함된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