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사선女의 1박 2일 우정 여행기ing… 부석사부터 사우나까지!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25 06: 59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선녀가 영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4일 전파를 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선비의 고장 경상북도 영주를 찾아 1박2일 여행의 첫날을 즐기는 자매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부석사의 상징인 ‘부석(떠 있는 돌)’을 본 김영란은 “죽기 전에 한 번 와야할 곳이다”라고 평했다. 김영란은 부석사의 신화를 애기하다가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박원숙은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단칼에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고, 혜은이는 “자식을 위해서는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김영란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는?”이라고 재차 물었다. 이를 들은 김청은 “혜은이 언니 얼마 안됐어. 자꾸 물어보지마”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청은 “온 김에 소원 성취 기와 하나 쓰고 갈까? 나는 여행도 많이 가고 싶고, 보디 프로필도 찍고 싶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같이삽시다 대상. 꿈은 크게 가져야지. 대상 탈 수도 있지 뭘 그래”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어 사선녀는 도자기 카페를 찾았고, 마침 가마를 여는 타이밍이었다. 김청은 “우리가 운이 좋다. 이거 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입구부터 빡빡하게 넣었다”라며 감탄했다.
박원숙은 완성된 도자기 그릇을 보고 “다 같은 그릇인데 하나 직접 고르고 싶다”라며 감탄했다. 가마 안으로 들어간 김영란을 보고 나머지 선녀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영란은 “안에 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었다”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도자기 가마에 들어간 혜은이는 이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사우나를 못 가니까 그런 곳만 가면 들어가고 싶다”라고 업급하기도 했다. 김영란은 “우리가 2년마다 한증막을 느낀 거 같다”라며 감동했고, 혜은이는 “나는 이제 땀나기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릇을 사기로 한 사선녀는 결제를 위해 각자의 카드를 꺼냈다. 사장님에게 하나를 골라달라고 했고, 사장님은 “제가 파란색을 좋아한다”라며 파란색 카드를 꺼냈다. 김영란의 카드였고 박원숙은 김영란에게 “사우나 잘 하셨죠? 사우나 값이라고 생각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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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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