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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임 "♥홍성흔, 밤 12시에 밥상 차리라고.." 갱년기 남편 위한 '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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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모델 김정임이 남편 홍성흔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자정께 김정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12시에 밥상 차리라는데... 타고난 천성인가 봄. 하나도 귀찮치않다는..."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정임이 직접 요리한 먹음직스러운 굴전과 김치찌개가 담겼다. 김정임은 "추운데 골프프로그램을 촬영가신 남편님이 밤10시 넘어 끝났다고.. 전화와서는 "춥고 배 고프다!"하셨다. 나라도 밤12시 아니라..새벽 2.3시라도, 밥도 못 먹고 일했으면 당연히 뜨듯한 밥을 뱃속 가득 넣고 잤을거니까. 게다가 갱년기가 심하대ㅋㅋ 안타깝고 불쌍해서 갱년기에 좋은 뜨거운 굴전을 후다닥. 돼지고기 덩어리 가득든 김치찌개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그릇 반을 뚝딱 드시곤 신이 나 재활용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오신다. 그래! 우리 둘은 이렇게 다툴 일이 없는데... 화 났을 때애들한테만 좀 다정하게 잘해주면 바랄게 없겠다. 여보~~ 글도 잘 안 읽고 매번 좋아요!하는거 같은데.. 서로 잘해줄 수 있는거 해주면서 잘 살아보앙"이라고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정임은 2004년 프로 야구선수 홍성흔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정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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