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32홈런 야생마가 온다' 키움, 푸이그와 100만 달러 계약 [오피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2.09 12: 36

키움 히어로즈가 야시엘 푸이그(31)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키움은 9일 “야시엘 푸이그와 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KBO리그 이적설이 나왔던 푸이그는 마침내 한국행을 결정했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며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OPS .823을 기록한 강타자다.

[사진] 야시엘 푸이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년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푸이그는 올해 멕시칸 리그에서 62경기 타율 3할1푼2리(205타수 64안타) 10홈런 43타점 OPS .926으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푸이그의 경기를 보며 역시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우리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시엘 푸이그는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2 스프링캠프에 맞춰서 입국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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