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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래퍼 드레이코 더 룰러, 콘서트서 칼부림 사망..스눕 독 "힙합 평화 위해 기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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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미국의 20대 래퍼 드레이코 더 룰러(Drakeo the Ruler)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래퍼 드레이코 더 룰러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원스 어폰 어 타임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해당 콘서트에는 Snoop Dogg, 50 Cent, Ice Cube 등 유명 힙합 스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연을 앞둔 드레이코 더 룰러는 메인 무대 뒤편에서 여러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 공격을 받았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드레이코 더 룰러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후 '원스 어폰 어 타임 페스티벌' 공연은 중단됐고,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현재 드레이코 더 룰러 SNS에는 그를 추모하는 댓글이 업로드되고 있고, Snoop Dogg(스눕 독) 또한 드레이코 더 룰러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힙합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추모했다.

한편 드레이코 더 룰러는 과거 살인 공모 혐의로 복역 후 3년 만에 무죄가 인정돼 지난해 출소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드레이코 더 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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