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이부 ERA 6.75 좌완 한국행” 日언론도 KIA 새 외인 주목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1.09 12: 57

일본 언론도 션 놀린(33)의 KIA 타이거즈행을 주목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 “전 세이브 라이온스 소속이었던 좌완투수 션 놀린이 한국프로야구 KIA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언론을 인용해 1년 60만달러에 옵션 30만달러가 붙는다는 계약 규모도 전했다.
KIA는 이날 총액 90만달러(계약금 25만, 연봉 35만, 옵션 30만)에 새 외국인투수 놀린을 영입했다. 미국 뉴욕 출신인 놀린은 신장 193cm-체중 113kg의 체격을 지닌 좌완투수로, 메이저리그 4시즌, 마이너리그 9시즌 경력을 갖고 있다. 빅리그 통산 18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5.74, 마이너리그서 166경기 41승 29패 평균자책점 3.48을 남겼다. 2년 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서 뛴 경험도 있다.

KIA 새 외국인투수 션 놀린 / KIA 타이거즈 제공

닛칸스포츠는 “놀린은 2010년 드래프트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6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며 “세이부와 계약한 2020년에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8월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10경기 0승 2패 평균자책점 4.39을 남기고 10월 자유계약신분이 됐다”고 자세한 경력을 소개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놀린은 평균 147km(최고 151km)의 직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을 구사한다. 풍부한 선발투수 경험과 함께 경기 운영 및  위기 관리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놀린을 영입하면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우완투수 로니 윌리엄스 등 2022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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