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인사 논란' 에버글로우 이런, 중국간다.."잠시 휴식"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1.10 04: 04

에버글로우 이런(본명 왕이런)이 당분간 국내 활동을 쉬어간다.
9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에버글로우 공식 팬카페에 멤버 이런의 국내 활동 관련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위에화 측은 "이런은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당 기간동안 에버글로우는 5인체제로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위에화 측은 "예정된 스케줄은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에버글로우의 모든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런은 중국식 인사 논란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던 바 있다. 지난 2일 진행된 팬사인회에서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큰절 인사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이런 홀로 큰절이 아닌 손을 모아 양 옆으로 흔드는 중국식 인사를 고수한 것.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한국 문화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앞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면화 생산을 지지한다는 글을 공유했던 사실이 재조명 되면서 이런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반면 해당 내용이 중국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문화적 차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하늘과 땅, 부모에게만 무릎을 꿇는 전통이 있다는 것. 더불어 중국식 인사를 고수한 이런의 행동을 칭찬하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지난달 1일 세번째 미니앨범 'Return of The Girl'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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