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논란' 솔비 "마스크 써서 상대의 진실성 더 자세히 보여" 의미심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1.11 19: 26

솔비가 SNS를 통해 "마스크 덕분에 상대가 나를 향한 진실성이 더 자세히 보인다"는 글을 남겼다. 
가수 겸 화가 솔비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 쓰고 다니니깐 사람들의 눈빛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상대가 나를 향한 진실성이 더 자세히 보인다. 때론 입은 상대를 보는 시야를 방해한다 눈은 마음의 창!! 창은 마주쳐야 제맛!ㅎ 나 어디보고 있냥?"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솔비가 한 실내 작업실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마스크를 쓰고 눈만 공개한 솔비는 "요즘 눈빛을 자주 보게 된다"며 "덕분에 나를 향한 진실성이 더 자세히 보인다"는 의미있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솔비는 지난달 4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서 진행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솔비는 이번에 메인 작가로 초청받아 '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인 '피스 오브 호프' 총 13점을 전시했다. 또 독일 출신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협업한 설치 작품도 전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솔비의 수상을 두고 미술 전공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판하는 시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본인의 SNS에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라며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입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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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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