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특별하다. 특별한 하루 였던 과거의 오늘(1월 13일)에도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구하라의 SNS 계정이 해킹 당하며 공분을 사기도 했으며, 첸은 엑소 최초로 유부남이 되며 팬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꽃보다 남자’를 연출한 전기상 PD도 불운한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OSEN 타임머신과 함께 그날로 돌아가보자
▲ 故 구하라 SNS 해킹 피해
고(故) 구하라의 SNS가 해킹 피해를 당했다. 이날 고인의 계정에는 “언니들한테 남자친구 소개해주려고. 솔로이고 착한 오빠들 추가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팬들은 해당 게시물을 발견하면서 해킹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팬들의 제보 이후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
하지만 고인의 SNS 계정 해킹은 처음이 아니었다. 2020년에도 의문의 글이 올라오면서 해킹 의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 추모하는 의미로 남아있는 계정을 해킹하는 것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커졌다.
고인은 2019년 11월 24일 서울 청담독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그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새 2년이 훌쩍 지났다. 고인의 오빠인 구호인은 구하라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으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죽음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이들은 남아있다.
▲ 첸 엑소 첫 유부남 임신 발표
첸이 보이그룹 엑소의 첫 유부남이 됐다. 2020년 1월 13일 첸의 소속사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며,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첸 역시도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밝혔다. 첸은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현직 아이돌이 결혼을 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 만큼 첸의 결혼 발표는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팬들은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가장으로서 새롭게 출발할 그의 미래를 축복해줬다.
특히나 첸의 발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본 등 해외 매체에서도 그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기도 했다.
첸은 현재 두 아이의 아빠다. 결혼 발표 이후 3개월만에 득녀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같은해 10월 현역으로 입대해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군 복무 중인 도중 2020년 11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군 복무 중인 첸은 2022년 4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 ‘꽃보다 남자’ 연출 전기상 PD 교통사고 사망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를 연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전기상 PD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전기상 PD는 2018년 1월 13일 새벽 서울 여의도의 한 건널목에서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뒤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CCTV 등을 확보해서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인이 된 전기상 PD는 다양한 드라마를 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故 전기상 PD는 1985년 KBS에 입사했다. 이후 드라마 '파파'(1996), '보디가드'(2003), '쾌걸춘향'(2005) 등을 연출했다. 2005년에는 KBS를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마이걸`(2005∼2006), `꽃보다 남자`(2009),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등을 연출하며 스타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