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느린 추신수 옛동료, NYY 리드오프 맡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1.14 11: 25

추신수(SSG 랜더스)의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조이 갈로가 올 시즌 뉴욕 양키스의 리드오프를 맡게 될까. 
갈로는 2015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26도루에 불과하다.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시즌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양키스의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 더 핀스트라이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는 갈로를 리드 오프로 활용해야 한다. 갈로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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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로는 양키스 이적 후 58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6푼(188타수 30안타) 13홈런 22타점 33득점 출루율 3할3리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갈로는 13개의 홈런 가운데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5차례 아치를 그렸다"고 전했다. 
또 "갈로는 전형적인 리드오프 유형은 아니다. 양키스 이적 후 단 한 번도 베이스를 훔치지 못했고 지난해 6도루에 그쳤다"면서 "현대 야구에서 전통적인 역할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갈로의 리드오프 배치를 시도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갈로는 지난해 111볼넷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리드오프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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