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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역대 최다득표·김해란의 백어택...V리그 올스타전 빛낸 별별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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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2018-19 올스타전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오랜 기다림 끝 ‘WE, ALL★STARS’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돌아온 올스타전을 기념해 2005시즌부터 쌓여온 역대 올스타전 별별 기록을 살펴보자.

▲V-리그의 ‘별’들은 어디서 모였을까.

05시즌부터 18-19시즌까지 열린 총 14회의 올스타전은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됐다.

김희진 / KOVO 제공

초창기 올스타전은 V-리그 출범 이후 2010년까지 총 5시즌 동안 리그 출범 개막전이 열렸던 올림픽 제2체육관과 V-리그의 전신인 한국 배구 슈퍼리그(1984~2004)가 치러졌던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후에는 지역별 팬 저변확대를 위해 구단이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장충체육관, 수원 실내체육관, 천안 유관순체육관, 의정부 실내체육관, 대전 충무체육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중 가장 특색 있는 장소를 꼽자면 10-11 올스타전이 개최된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이다. 경기 시설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코엑스 C홀을 약 166톤의 자제를 들여와 관중석 2,248석과 경기용 배구코트를 설치했다. V-리그가 체육관을 벗어나 관중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던 시도였다. 

이번 올스타전의 경우 신생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PEPPERS의 창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광주 페퍼스타디움 개최를 결정했으며, 이는 V-리그 최초로 팀 네이밍(이전 염주체육관)을 가진 체육관에서 경기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V-리그 팬들에게 ‘별’중의 ‘별’은 누구였을까.

15회째를 맞이하는 올스타전. 그간 어떤 선수가 최다 득표를 차지했고 어떤 선수가 가장 많이 올스타에 선발됐을까.

우선,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를 차지한 영예의 선수는 이번 시즌 남녀 올스타 1위에 선정된 신영석(한국전력)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이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활약에 힘입은 김희진은 11만 표가 넘는 득표수를 기록하며 개인 득표 역대 최대 득표자로 등극, 남녀부 통합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로는 남자부의 여오현(13회)과 여자부의 황연주, 김해란(14회)이며, 이번 올스타전 참가 선수 중엔 대한항공 한선수와 흥국생명 김해란이 각 11회와 14회로 참가 선수 중 가장 많은 올스타 선정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리베로 김해란 / KOVO 제공

▲역대 V-리그 올스타전 기록 보유자는.

팬들의 응원과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만큼 선수들 역시 정규리그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록 올스타전 기록이 정규리그 기록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정규리그에서 시상되는 기준기록의 지표(득점, 블로킹, 서브, 수비, 세트)를 대입해 살펴봤을 때 각 부문 별 누적 1위 선수들이 눈에 띈다.

이 중 가장 눈여겨 볼만한 기록은 복합 기록을 달성한 남자부 이경수 코치(페퍼저축은행 코치, 전 LIG손해보험, KB손해보험 선수)와 현대건설 양효진의 기록이다. 이경수 코치의 경우 남자 선수 중 무려 3개 부문(득점, 블로킹, 서브)에서 누적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양효진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여자부 누적 1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문성민, 양효진, 김해란은 부문별 1개 이상의 기록 달성 시 본인의 누적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위의 부문별 기록 외에도 변형 경기 규칙으로 인해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록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수비전문 포지션인 ‘리베로’ 의 공격 포인트이다.

올스타전 최다 선발 선수이자 V-리그 남녀부 고참 리베로인 여오현과 김해란이 그 주인공인데 두 선수는 올스타 한정 남녀부 리베로 득점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오현은 후위공격 9점, 오픈공격 2점, 시간차공격 1점으로 누적 12득점을 달성했으며, 김해란은 2점 후위공격 1회(2점), 후위공격 2점, 오픈공격 2점, 퀵오픈공격 2점을 올리며 종합 8득점의 기록을 갖고 있다. 

V-리그 올스타전은 더 많은 선수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매 시즌 변화와 노력을 거듭해 왔다. 다가오는 23일 펼쳐질 올스타전 역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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