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이스 15개 허용→3연패’ 박미희 감독 “선수들은 더 답답하다”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1.19 21: 16

“서브 리시브가 잘 안돼도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면 회복이 빨리 되는데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5-25, 25-22, 15-25, 16-25)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안풀릴 때는 늘 답답하다. 선수들은 더 답답할 것이다. 서브를 허용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공격에서 득점이 나야하는데 득점이 안나와서 힘든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OSEN DB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15개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했다. 특히 야스민에게는 1세트 5연속 서브에이스를 당하기도 했다. 박미희 감독은 “가장 큰 것은 심리적인 부분이다. 서브 리시브가 잘 안돼도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면 회복이 빨리 되는데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안좋은 상황에서도 공격에서 득점이 나와야 심리적인 부담이 덜한데 좋은 공에서도 득점이 안나오다보니 심리적으로 흔들린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오는 28일 현대건설전까지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다. 박미희 감독은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있어서 백신을 맞고 회복해야 한다. 올스타전을 할 때 잘하는 팀은 신나는데 시즌 내내 쫓아가는 팀들은 있는 힘을 다 써서 지친 상태다. 체력이나 심적인 피로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겠다”라고 올스타 휴식기 기간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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