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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콘테, 무리뉴도 실패한 4강 꿈꾸게 해" 伊 매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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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뉴스 로마'는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기적 같은 3-2 역전승을 거두자 "마술사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바꿔 놓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토트넘은 1-2로 뒤진 채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투입된 스티븐 베르바인이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점골, 7분 역전골을 잇따라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극으로 관중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 거의 3개월 동안 리그에서 패배를 모르고 있다. 무엇보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리그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승점 36이 되면서 라이벌 아스날을 6위(승점 35)로 밀어냈다. 4위 웨스트햄(승점 37)과도 1점차까지 접근했다. 

뉴스 로마는 콘테 감독에 대해 "최고의 감독이라는 칭호를 받기에 충분하다"면서 "그가 어디를 가든 그의 손길로 승리하는 문화를 부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벤투스에 보여줬듯이 그는 첼시에 이어 인터 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 A 왕좌에 복귀시켰다. 이제 토트넘을 바꿔 놓고 있다. 기록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 매체는 "4경기 더 치른 3위 첼시(승점 44)를 8점차로 추격하고 있고 3경기가 더 많은 4위 웨스트햄과는 1점차가 됐다"면서 "조세 무리뉴 감독도 실패한 토트넘이 다시 톱 4를 꿈꿀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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