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극장골' 맨유, 웨스트햄에 1-0 승리...4위 도약 성공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23 01: 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위 도약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38점(11승 5무 6패)으로 리그 4위에 올라섰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37점(11승 4무 8패)로 리그 5위로 미끄러졌다.
홈팀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앤서니 알랑가-크리스티아누 호날두-메이슨 그린우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스콧 맥토미니-프레드가 중원을 맡았다. 알렉스 텔레스-라파엘 바란-해리 매과이어-디오구 달롯이 포백을 구성했고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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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카일 안토니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블로 포르날스-마누엘 란시니-자로드 보웬이 공격 2선을 꾸렸다. 토마시 수첵-데클란 라이스가 중원에 나섰고 아론 크레스웰-커트 조우마-크레이그 도슨-블라디미르 쿠팔을 비롯해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가 수비에 나섰다.
기회는 맨유가 먼저 잡았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페르난데스가 강력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는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호날두의 머리를 지나쳐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5분 웨스트햄의 골문 앞에서 공을 낚아챈 프레드는 곧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레올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9분 이번에는 웨스트햄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은 선수들을 지나쳐 뒤쪽에서 대기하던 보웬을 향했고 보웬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맨유는 후반 17분 알랑가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득점이 터지지 않자 후반 37분 프레드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를, 그린우드를 빼고 앙토니 마시알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맨유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카바니가 쇄도하는 래시포드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래시포드는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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