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테살로니키 이다영(25)이 컵대회 부진을 씻어내고 후반기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PAOK는 23일(한국시간) 그리스 네아에리트라이아 스텔리오스 칼라이츠지스에서 열린 그리스 A1리그 18라운드 AON 아마조네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16)으로 승리했다.
8위 AON을 만난 PAOK는 서브 상황에서 34득점(47%), 리시브 상황에서 40득점(73%)를 기록하며 AON을 압도했다. 13승 5패 승점 41점을 기록한 PAOK는 4위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1세트 먼저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풀어간 PAOK는 세트 중반 흔들리며 12-14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5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AON을 몰아붙인 PAOK는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PAOK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세트 초반부터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7-4로 리드를 잡았고 세트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세트 막판에는 3연속 실점을 당하면서 19-2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2세트까지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PAOK는 3세트에서 AON을 몰아붙였다. 초반부터 12-6으로 앞서며 점수차를 벌린 PAOK는 이다영을 교체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이다영이 빠졌음에도 3세트까지 손쉽게 가져온 PAOK는 가볍게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