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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 최종탈락 공개..아이키 "왜 1학년한테 난리야"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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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방과 후 설렘' 아이키가 눈물을 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MBC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에서는 최종 탈락자들을 지켜보던 아이키가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 학년은 데뷔조 선발전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1학년은 태티서의 트윙클, 독기를 뿜고 준비한 무대에 서로 박수를 치며 인정해주던 것도 잠시 데뷔조 자리를 차지한 학생들과 최종탈락생이 발표되자 무대는 눈물바다가 되었다.

데뷔조는 박보은, 김선유, 김리원, 김현희, 김윤서, 윤채원, 김유연이 차지했고, 탈락자는 이지원, 카리나, 오유진, 최사랑, 보미세라, 성민채, 조수이, 최수빈, 송예림이 호명됐다. 탈락을 예상한 뒤 울음을 참는 이들도 있었고, 자신의 이름에 놀라고 허망한 표정을 지은 이들도 있었다.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특히 탈락자 중에는 1학년과 2학년인 저학년이 여럿 호명되었는데 이를 보던 2학년 담임선생님인 유리, 1학년 담임선생님인 아이키도 탄식을 금치 못했다. 유리는 탈락자가 호명될 때마다 무대에 내려와 "고생했어, 잘했어"라며 품에 안고 위로를 전했고, 눈물을 참던 아이키는 결국 마이크를 들었다.

"어린 나이에 이런 경험과 고난을 겪어야하는 게 너무 미안했어요"라고 말을 시작한 그는 이어 "왜 1학년들한테 난리야. 너네가 K-pop의 미래야”라고 말하며 진한 위로를 전했다. 이를 들은 모든 학생들은 박수를 보내며 감동했다. 또, “저는 1학년 친구들이 되게 많은 걸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이 친구들이 앞으로 K-문화의 미래라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보였다.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방송 말미에는 데뷔조와 데뷔조에 일대일로 도전하는 도전조가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미 파이널은 데뷔조와 도전조가 한 노래로 무대를 꾸미는 것. 이때 노래는 데뷔조가 정한 '자신있는 곡'이었다. 데뷔조 모두 춤이면 춤, 보컬이면 보컬에 강세가 있는 노래를 고른 반면 무대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김유연은 아이유의 레옹을 골라 관심을 모았다.

곡이 공개되기 전 최다 학생의 도전을 받은 건 김리원이었다. 김리원이 고른 곡은 트와이스의 필 스페셜. 노래가 공개되자마자 김수빈은 "보컬에 자신 없다"며 이 자리를 피했다. 이를 보던 MC윤균상은 "재밌다"고 감탄, 이후 데뷔조만의 신곡 공개가 있음을 예고해 설렘을 자아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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