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빅토르 안 이식' 中, 金에도 논란... "中 행복한 우연의 일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06 09: 14

"중국 행복한 우연의 일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 37초 34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초반 순위 경쟁을 잘해 10바퀴가 남아 있을 때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후 헝가리와 캐나다가 넘어지면서 중국은 더욱 여유 있게 1위를 질주했다. 한 바퀴를 남겨두고 이탈리아가 바짝 추격했지만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미 논란이 시작됐다. 준결승서 3위로 골인한 중국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2위 미국을 밀어내고 결승에 올랐다. 홈어드밴티지가 없었다고 자신할 수 없다. 남은 경기에서도 판정 시비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5일 자신의 SNS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실격 당해 중국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에는 행복하기 그지없는 우연의 일치다”고 비꼬았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세계 최강 한국 출신인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 코치를 영입, 야심차게 준비했다. 하지만 대회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