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메이커'가 충무로 저명인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씨앗필름) 측은 최근 작품이 국내 영화계 유명인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작품과 관련해 먼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전도연은 "마음을 울리고 머리를 깨우는 영화였다. 오랜만에 밑도 끝도 없는 그리움으로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뜨지 못했다"라며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한 웰메이드 영화에 감탄했다.
또한 변성현 감독의 전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임시완은 '킹메이커'의 감각적인 연출과 연기 앙상블을 극찬하며 "킹메이커! 명장면메이커! 띵작메이커! 새해의 시작은 '킹메이커'와 함께"라는 센스 있는 리뷰를 남겼다.
배우 김아중은 "50년 전이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였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인간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념과 욕망 사이에서 어느 쪽도 편애하지 않는 영화의 시선이 나에게 위안을 줬다"라고, 배우 박명훈은 "변성현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에 흠뻑. 설경구 이선균 배우 등 출연진들의 연기에 흠뻑"이라고도 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은 "어떤 곳은 1분에 한 번 간신히 숨이 쉬어지고, 어떤 곳은 1초에 여러 번 심장이 터진다. 이것은 살아 있었던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이야기고, 살아있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고,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은 "한국 정치사의 중요한 변곡점을 엮어 오늘의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 감각적인 화면, 배우들의 앙상블에 박수를"이라고 평하기도.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 또한 "오래 전 대선의 이야기이지만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작금의 대선의 데자뷰이다. 어떤 일의 핵심과 본질을 꿰뚫는 일은 늘 필요하다. 영화 '킹메이커'의 관람을 추천한다"라며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현재를 관통하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싱크홀' 김지훈 감독은 "배우 분들의 들숨과 날숨이 고스란히 가슴 깊이 온기로 전해지는 엄청난 수작이다. 현대사를 영화로 옮긴 영화 중 단연 으뜸인 듯 하다. 두 시간 내내 영화의 감동이 감격스럽다"라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김용훈 감독은 "정치판의 뒷이야기를 이렇게 세련되게 찍을 줄이야. 변성현 감독은 영화판의 여우"라며 언론과 실관람객들이 극찬한 미장센과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리뷰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은 "'대미필담' 큰 맛은 반드시 담백하다. 더 나아가 긴장감과 여운으로 이어지는 꽉 찬 아름다운 영화. 극장관람필"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킹메이커'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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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