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서기, 김소연, 윤성 등 TOP10 명단의 이름이 공개됐다.
14일에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에서는 대망의 명명식이 진행된 가운데 TOP10 가수들의 이름이 공개됐다.
이날 먼저 7호는 자신의 이름이 김소연이라고 밝혔다. 김소연은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래를 불러본 게 거의 처음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다음으로 그동안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던 17호가 등장했다. 17호의 이름은 윤성이었다. 유희열은 "밴드 멤버들이 보고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성은 "밴드 아프리카 멤버들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잘해보자"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하드록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감탄했다.
이어서 22호 울랄라세션이 등장했다. 이선희는 "이 분들의 이름이 울랄라세션이었나"라고 천연덕스럽게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울랄라세션은 '아름다운 밤'을 열창했다. 이승기는 "흥이 확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셋이서 무슨 얘기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명훈은 "우리의 노래와 우리의 춤사위를 즐거워하실까 시대가 우리를 원할까 고민했다"라며 "오늘 무대에 그 답이 있다"라고 말했다.
31호 신유미가 등장했다. 이선희는 "지금까지 봤던 무대보다 오늘의 무대에서 자유로움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모르는 노래인데 중간에 다같이 하길래 당황했다. 중간에 안마쉬작이라고 한건가"라고 가사를 물어 주위를 폭소케했다.
33호의 이름은 김기태였다. 김기태는 자신의 노래를 처음으로 불렀다. 규현은 "기태형은 우리에게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김기태는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건 처음이다"라며 "너무 기쁘고 좋아서 더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선희는 "이름을 자꾸 불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34호 가수의 이름은 나겸이었다. 유희열은 "이 분이 어떤 음악할지 제일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나겸은 자신의 노래 'FRee'를 열창했다. 윤도현은 "역시는 역시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런 음악을 하셨군요 너무 멋지다"라고 말했다. 이선희는 "나는 나겸씨가 전통째즈를 할 줄 알았다. 근데 오늘 들은 노래는 굉장히 트렌디하다. 정말 멋지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37호가 안경을 벗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37호의 이름은 박현규였고 박현규는 자신의 노래 '꽃'을 불렀다. 이승기는 "긴장해서 너무 빨리 걸어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규는 "리허설때보다 훨씬 빨리 걸었다. 내 이름을 걸고 나온 게 처음이라 너무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발라드 가수인데 안경을 벗으니까 표정이 더 잘보여서 좋다"라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정말 타짜다. 안경을 벗는 게 계획에 있었다"라며 "눈빛 봤나. 저 쌍꺼풀은 탑텐의 쌍꺼풀이다"라고 감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63호는 가수 배인혁이었다. 배인혁은 '토요일 밤이 좋아'를 열창하며 훌륭한 무대매너까지 선보였다. 규현은 "필라테스 하시냐. 다리가 머리까지 올라가고 유연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인혁은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 무늬 옷을 입었다. 최대한 빨리 TOP6까지 올라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64호의 이름은 서기였다. 서기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자신의 노래 '과제'를 불렀다. 윤도현은 "가사가 너무 서기씨 얘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기는 "작사, 작곡을 내가 다 했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서기라는 이름은 활동명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서기는 "언제 어디서든 대중들 앞에 내 노래로 서있겠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기는 결승에 가면 춤을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TOP10멤버들을 보며 "이번 오디션은 정말 다양한 아티스트가 나왔다"라며 "배인혁과 서기의 투샷을 봐라. 누가 같은 오디션이라고 생각하겠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도현은 "이렇게 콘서트를 하면 볼만 하겠다"라고 기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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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