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고생 심했나··· '10주년' 에이핑크 보미 '눈물' → 하영, "쇠약한 언니들 내가 지킬 것" ('유스케')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2.19 06: 58

'스케치북' 에이핑크 보미가 눈물을 보였다.
18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 차지연, 에이핑크 등 다양한 뮤지션이 출연했다.
전소연은 이날 'With You' 코너에 등장했다. 유희열은 "지난주 본방 봤냐. 자기 자신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 어떠냐"고 물었다. 전소연은 "괜찮던데요?"라며 "너무 잘 찍어주시고 잘 내보내주셔서 만족스러운 무대였다"고 답했다.

소연은 "오늘은 에스나의 'A Little Lovin'을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습생떄부터 이 노래를 좋아하기도 했고 래퍼라 노래로만 앨범을 내본 적이 없다. 노래로 음원을 내보고 싶어서 골라봤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부담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기타 하나에 의지를 해야 하는 곡이라 걱정이 됐는데 언제 또 해보겠나 싶어서 용기냈다"고 말했다. 이날 전소연은 'A Little Lovin'을 개성넘치게 재해석,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뮤지컬배우 차지연도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유희열은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다양한 영역을 종횡무진 하고 있는 분이다. 지난해에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신스틸러 상', SBS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 주연상'을 연달아 수상하셨다"고 소개했다.
차지연은 '호랑이 창법'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싱어송 라이터 샘 라이더의 'Tiny Riot'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렀고 드라마틱한 무대를 완성했다.
에이핑크가 출연해 대표곡들과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에이핑크가 데뷔 10주년 앨범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남주는 "스페셜 앨범 'HORN'은 에이핑크의 10년의 혼을 담았다는 뜻도 있지만 타이틀 곡 '딜레마'의 두 가지 구성요소를 뿔이라고 은유하고 있어서 앨범명을 'HORN'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남주는 "타이틀 곡은 제목이 '딜레마'다.  이별 앞에서 사랑을 그만 둘까 계속 진행 해야 할까 딜레마에 빠진 상황을 표현한 곡이다. 그리고 아주 중독성 있는 훅이 매력적인 곡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하영씨가 10주년이 됐으니 그동안 못다 한 말을 언니들한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 중 막내인 하영은 "언니들이 심적으로 많이 쇠약해지고 연로해진 느낌이다. 눈물도 많아지고 감수성도 풍부해졌는데 이제는 제가 언니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보미는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정은지는 "이런 모습을 보고 감수성이 풍부해졌다고 하는것"이라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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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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