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더쇼'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에이핑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이핑크는 "영광스럽게 좋은 상 주신 덕분에 에이핑크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다. 감사드립니다"라며 '더쇼' 1위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이핑크는 "판다분들 너무 사랑하고 멤버분들도 너무 너무 사랑한다. IST 직원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 컴백이 조금 오래 걸렸는데 기다려준 팬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에이핑크가 되겠다"고 팬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쇼'는 무려 5팀의 컴백 무대와 3팀의 데뷔 스테이지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알린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HORN'으로 컴백했다.
에이핑크의 'HORN'은 딜레마의 두 가지 구성을 은유하는 뿔(HORN)로, 무수히 수많은 선택의 무게가 두 가지의 갈래로 집중되어 집어 들기 힘든 상황들이 있겠지만 함께 두 가지의 뿔 사이로 빠져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에이핑크의 유닛그룹 주지롱, 요스(YOS)의 새로운 신곡도 수록돼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Dilemma'(딜레마)는 끝나버린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둬야 하는 마음을 갈등하며 딜레마에 빠진 여자의 심정을 표현했다.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상황을 'Dilemma'의 단어로 그려낸 것.
JTBC '싱어게인' 출연 이후 밴드 루나플라이 보컬에서 솔로로 돌아온 한승윤은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Lovender'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Lovender'는 사랑(Love)이 끝난(end) 사람(-er)이라는 뜻의 새롭게 만들어낸 합성어로 사랑이 끝났음을 애써 외면하며 이별을 거부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묵직한 밴드 사운드의 몽환적인 모던락 발라드곡이다.
여자친구 해체 후 3인조 걸그룹을 결성한 은하, 신비, 엄지의 비비지(VIVIZ)도 빼놓을 수 없다. 비비지는 'VIVId dayZ'의 줄임말이자 ‘선명한, 강렬한’을 의미하는 ‘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days(z)’의 합성어로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비비지의 타이틀곡 'BOP BOP!'은 '좋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BOP'에서 기반해 신나게 리듬을 즐기는 VIVIZ만의 음악적인 색깔을 한 단어로 표현한 트랙으로 팀 색깔이 강렬하게 드러나는 다채로운 보컬의 조화는 물론,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비비지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매 앨범마다 섹시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원호도 '더쇼'를 통해 화려하게 컴백했다. 원호는 첫 싱글 '옵세션(OBSESSION)'의 타이틀곡 '아이 온 유(EYE ON YOU)'로 '더쇼' 컴백 무대를 펼쳤다.
'더쇼' 원호는 시스루 상의에 올 블랙 가죽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등장부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원호 특유의 섹시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 역시 킬링 포인트. 원호는 '아이 온 유'의 포인트 안무인 손을 둥글게 말아 눈앞에 대고 눈동자를 떠올리게 하는 동작을 비롯한 다채로운 원호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심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오늘(22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는 유재필, 박현서, 임창정, 원호, 에이핑크, 제이위버, 한승윤, 비비지, 록킹돌, KIARA, 트렌드지, 핑크판타지, sEODo BAND, 미래소년, 드리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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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MTV '더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