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연습경기 2경기만에 손맛을 봤다.
소크라테스는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소크라테스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로 등장,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0B-1S에서 배제성의 130km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소크라테스는 2경기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시즌에 앞서 총액 90만달러에 KIA와 계약했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