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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정수정에 "내 20대 보는 것 같다" 시선 강탈('크레이지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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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유인영이 특별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유인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은 첫 등장부터 김재욱과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건일재단의 이사장으로 강단에 오른 유인영은 수줍어하면서도 똑부러지는 말투로 “앞으로 강원도 뿐만 아니라 전국, 아니 세계 최고의 교육 사업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연설하며 새 이사장으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호텔 로비에서 마주친 정수정과 마주친 유인영은 자신이 들고 있던 커피를 쏟게 됐다. 선뜻 자신의 원피스를 빌려준 유인영은 정수정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 꼭 내 20대 시절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옷, 내 첫사랑이 사준 것이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옷을 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왠지 좋은 분 같다”고 덧붙여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유인영은 극중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이자 업계 1위 고탑(GOTOP) 교육의 대표 노고진(김재욱 분)의 첫 사랑이자, 경쟁사 백에듀 대표인 백수영 역을 맡았다. 

그동안 유인영은 KBS 2TV-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땅만 빌리지’, JTBC ‘더 로맨스’와 같은 예능을 비롯해 KBS 2TV ‘굿 캐스팅’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2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유인영의 존재감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유인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인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상, 스케이팅, 작업실 인테리어, 시상식 비하인드 등 솔직하게 일상을 담아낸 콘텐츠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유인영은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에서 주인공 희연 역을 맡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는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뒤돌아보니 내리막길의 끝에 선 희연이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성선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버디무비다. 

한편, 유인영이 출연한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크레이지 러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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