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의 홈런 2방+켈리 호투' LG, SSG 상대 전날 패배 설욕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2 15: 27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첫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전날 0-5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외국인 선발투수 켈리가 호투했다. 켈리는 3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모두 10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25개의 공을 던졌다.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2사 LG 송찬의가 선취 중월 솔로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03.22 /rumi@osen.co.kr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와 김강민을 잇따라 3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한유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며 이닝을 넘겼다.
2회말에는 첫 타자 크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어 오태곤을 삼진 처리했고 박성한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호투를 이어 갔다. 3회 첫 타자 이재원을 3루수 쪽 땅볼, 김성현도 3루수 쪽 땅볼로 잡은 뒤 추신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임찬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LG 선발 켈리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3.22 /rumi@osen.co.kr
타선에서는 송찬의가 뜨거웠다. 송찬의는 시범경기 4호, 5홈런을 터뜨렸다.
LG가 0-0으로 SSG와 맞선 2회초 2사 이후 선제점을 뽑았다. 타석에 들어선 송찬의가 메이저리그 90승 출신의 SSG 선발 이반 노바의 5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14일 키움전에서 첫 대포를 날리고 18일 삼성전에서 두 번째 홈런, 20일 NC전에서 또 홈런을 추가하며 시범경기 홈런 순위에서 공동 1위에 있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한 송찬의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7회에는 김광현 상대로 시범경기 5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6회부터 등판해 첫 아닝을 3탈삼진으로 완벽하게 출발했던 김광현 상대로 2사 이후 타석에서 초구를 노리고 왼쪽 외야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LG는 9회초 문보경과 이상호의 연속 안타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마운드에서는 4회말 등판한 임찬규가 김강민에게 솔로 홈런, 7회말에는 진해수가 1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후 이정용이 8회 무실점, 고우석이 9회 무실점으로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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