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FLEX+돈 없다” 한예리, 글로벌★인데..“빚 갚아야해요” '영수증' 외친 사연은?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24 00: 57

‘국민영수증’에서 한예리가 출연해 빚과 대출없이 부모님 집을 장만한 근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국민영수증’에서 한예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MC송은이를 대신해, 개그우먼 신봉선이 긴급투입됐다. 이 가운데 게스트를 소개,글로벌스타 월드배우인 한예리였다. 그는 아카데미가 사랑하고 전세계 영화제가 주목한 월드 클래스 배우다. 어느 덧 마흔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현재 39세라고 고백, 모두 깜짝 놀랐다.  전문 무용가에서 연기로 전향한 계기를 물었다. 한예리는 “‘한예종’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영화과 동기들에게 찬조출연을 부탁받아,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연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숙과 신봉선은 한예리와 지인이 겹친다며 “그들 중 돈 안 쓰기로 유명하시다"며 한예리에게 무소유의 아이콘이라고 하자  한예리는 “실제로 물욕이 없다"면서 "주변에서 시계는 손 떨리게 한번은 사봐야한다고 해서하나 사봤는데 하나 사고 안 사게 되더라”고 대답, “휴대폰도 6년쓰고 이번에 바꿨다”고 했다. 이에 모두 “설마 가로본능 쓰냐”며 폭소,어쨌든 구형 휴대폰에서 새로운 폰으로 바꾸는데 6년이 걸렸다고 했다. 모두를 할말 잃게 만드는 무소유욕을 보인 모습이었다.
재테크는 하는지 물었다. 초기에 돈 모으는 재미를 느꼈다는 한예리는“매달 1년짜리 적금 계좌를 개설해,매년 다달이 적금 만리금을 받는다”며 일명 '풍차돌리기'를 한다고 했고 모두 “흠잡을게 없이 완벽하다”며 감탄했다.
경제적 목표를 물었다. 한예리는 “나이 60넘어서까지 돈 걱정없이 매년 2회 해외 영화제 보러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복권 당첨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그는 “일단 복권이 당첨된단 생각 안해그런 행운이 내게 올거라 생각하진 않는다”며 똘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0세까지 돈을 벌어야할 것 같다는 그의 목표가 20년 남은 상황. 세계 각국 영화제 관람이 목표라 전했다.
한예리의 머니추적토크가 이어졌다.  이어 ‘미나리’ 상 받은 직후 길거리에서 댄스추는 영상이 그려졌다. 이에 신봉선은 “평소모습과 똑같아, 높은 텐션이 수수하게 있다”며 웃음지었다. ‘미나리’로 오스카상도 받은 한예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중 브래드 피트가 가장 눈에 띄었다는 그는 “너무 잘생겨, 아직도 청년미를 갖고 있더라”고 하자 모두 부러워했다. 
 이어졌다. ‘선댄스 영화제(미국 최고의 인디영화제)’에 다녀온 모습.  한예리는 오스카를 직관한 만큼 “후보 오른 분들은 거의다 봤다”고 해 부러움을 안겼다.
특히 취미가 해외여행이라는 여행메이트가 옥상달빛, 김신영이라 언급, “기념품 구매는  식료품이나 소비되는 걸 산다”며베이글도 한 아름  산 사진을 공개, “귀국하자마자 소분해 냉동실에 넣고 아껴뒀다 먹는 편,모두 소모한 후 싹 비우는 느낌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달리 미나리전과 두부, 문어숙회와 위스키를 먹고 있는 모습을 공개,모두 “저거 밖에 없나, 밥 대용. 아니냐”며 소량의 안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심지어 “문어 다리 하나로 아침까지 씹나보다”고 말할 정도. 안주도 미니멀하게 스몰푸드 섭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청약에 대해 얘기하자 한예리는 “부모님 집 마련할 때 영혼을 끌어서 다 썼다”며“이제 내가 쓸 현찰이 없다”고 했다. 대출은 받았는지 묻자 그는 “일단  빚이 무서워, 대출하나도 안 받고 부모님 집을 해드렸다”며“돈이 없는데 어디서 현금을 구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오늘의 의뢰인을 만나봤다. 눈더미 카드빚 늪에 빠진 27세 직장인이었다. IT회사 근무 7년차인 의뢰인. 신용카드 리볼빙을 이용해전세자금 대출 외 3천만원 빚이 있었다. 월급 250만원이란 의뢰인은 서른살까지 빚 청산해 결혼자금으로 4천만원 모으고 싶다며빚의 굴레에 벗어나고 싶은 고민을 전했다.
게다가 투자와 빚 청산에 고민인 의뢰인. 한예리는 “빚(부터) 갚아야해요”라며 소리쳤다. 돈을 모아 대출 원금부터 청산해야한다는 것. 박영진도 “빚이 있을 순 있지만 올바른 경제관념, 개념 형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KBS 조이 예능 ‘국민영수증’은 연예계 대표 참견러와 경제 자문위원이 의뢰인의 영수증을 받아 분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국민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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