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는 엄마' 이지현, 남들은 오은영에게 상담 못받아 난리인데..[Oh!쎈 초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3.25 09: 51

일명 '매 맞는 엄마' 쥬얼리 출신 '싱글맘' 이지현에 대한 안타까움과 질책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2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이지현과 통제 불가 ADHD 아들,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오은영과의 1:1 만남 직전, 금쪽이가 이유 없이 떼를 쓰는 긴급 상황이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올바른 훈육 지도를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선다.

금쪽이는 몸부림을 치며 방송국 복도에서 난동을 피우고, 오은영은 그런 금쪽이를 사이에 두고 이지현의 맞은편에 앉아 말없이 상황을 지켜본다. 곧 “엄마 미쳤어?”라며 폭언을 퍼붓는 금쪽이의 행동을 본 오은영은 이지현을 향해 손짓으로 아무 대답도 하지 말 것을 지시한다.
엄마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한참을 악을 쓰던 금쪽이는 급기야 이지현을 밀치고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해 보는 이에게 충격을 안긴다. 결국 직접 금쪽이의 손을 제압한 오은영은 극심한 거부 반응에도 흔들림 없이 “절대로 사람을 때리는 건 안 된다”라고 단호히 경고한다. 잠시 후, 뜻대로 되지 않아 폭발한 금쪽이는 “엄마가 사과해야지!”라며 다시 이지현에게 달려들어 구타를 시작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오은영은 여전히 침착한 태도로 다시 한번 금쪽이의 손을 잡고 “다른 사람을 해치는 행동이야, 절대 안 돼”라고 재차 강조하며 훈육을 시도한다. 
미동도 없이 금쪽이를 가만히 바라보는 오은영의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 같은 오은영의 1:1 현장 코칭은 이지현에게는 남다른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오은영과의 상담 한 번을 위해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하면, 연예인으로서의 특혜라도 불러도 무방하다. 실제 온라인에서는 오은영과 상담하기 위해 1년여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 상담비가 얼마가 되더라도 아깝지 않다는 언급 등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지현의 달라지지 않는 행동과 상황은 보는 이들의 화를 돋운다. 오은영의 상담을 통해 하루빨리 엄마로서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하지만 솔루션 이후에도 더욱 악화된 상황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했던 것. 아무리 이지현 성향의 문제라도 하더라도 '의지가 있다면 저럴 수 없다'란 의견도 이어졌다. 
 
이지현은 지난 2월 ‘금쪽같은 내 새끼’에 첫 출연해 통제 불가 ADHD 아들 구영의 사연을 공개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이지현은 아들에게 대책없이 휘둘리는 모습,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의 남매 싸움에 아들 우경의 편만 들어주는 모습이 공개돼 남매를 차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이에 이지현은 이에 “저도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는다. 보이는 게 다 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여전히 첫째 딸은 동생 때문에 "내 인생을 망치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리고, 이지현은 아들의 막말과 성질, 폭력적인 성향에 아이를 훈육하기는 커녕 마음이 약해져 눈물을 터트리고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두 번의 이혼 후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자 워킹맘 이지현은 "아이들은 수학 공식 같지 않더라”라고 토로했다. 그의 고충은 깊이 공감이 되나 맨손으로 우경이를 제압한 오은영을 이지현은 흉내라도 내야 한다. 그것이 오은영의 솔루션을 목빠져라 기다리는 다른 부모들에 대한 도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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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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