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이원석 홈런' 한화, SSG에 3-0 승리…킹험 11타자 퍼펙트 [인천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3.25 15: 20

한화가 투수진의 호투와 홈런 두 방으로 이겼다. 
한화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SSG를 3-0으로 눌렀다. 4회 하주석과 9회 이원석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투수 닉 킹험도 4회 2사까지 11타자 연속 퍼펙트로 막는 등 4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범경기 5승4패2무를 마크했다. 2연패를 당한 SSG는 4승4패2무. 

4회초 1사 한화 하주석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2.03.25 /rumi@osen.co.kr

투수들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한화 선발 킹험은 4회 2사까지 퍼펙트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최주환에게 첫 안타를 맞은 뒤 최정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다. 실점 위기에서 좌익수 장지승-유격수 하주석-포수 최재훈으로 이어진 중계 플레이로 1루 주자 최주환을 잡아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4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승리. 
한화는 킹험에 이어 김도현(1⅓이닝)-장시환(1이닝)-김범수(1이닝)-주현상(1이닝)도 실점 없이 막고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한화 선발 킹험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3.25 /rumi@osen.co.kr
SSG 선발 이태양도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4회 하주석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 하주석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태양의 2구째 포크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20m, 시범경기 1호 홈런. 
한화는 8회 SSG 구원 고효준에게 1점을 추가했다. 이성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대주자 임종찬이 폭투로 2루에 진루했다. 노수광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장지승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가 됐다. 9회에는 이원석이 장지훈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우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05m, 시범경기 2호 홈런. 
한화는 하주석, 장지승, 이원석과 함께 최재훈, 노시환, 백용환도 1안타씩 쳤다. SSG에선 최주환, 최정, 박성한이 1안타씩 기록했다. /waw@osen.co.kr
9회초 1사 한화 이원석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수베로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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