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개막 3연패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2승2패.
앞선 3경기 팀 타율 7푼7리(91타수 7안타)에 그쳤던 NC는 이날 모처럼 타선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아냈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닉 마티니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전민수의 1루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오영수가 우측 담장을 지격하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5회초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안치홍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결국 5회말 NC가 대거 점수를 뽑아내며 막혀 있던 혈을 뚫었다. 상대 실책 등의 도움도 받았다.
5회말 1사 후 도태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대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서호철이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그리고 박준영의 3루수 땅볼 때 롯데의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전민수의 볼넷, 대주자 최승민의 2루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오영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초 1사 1,3루 기회를 놓치는 등 이날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선발 이인복을 4⅔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퀵후크 시키는 결단을 내리고도 결정적인 실책과 적시타 부재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