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 2타점&곽빈 첫 승’ 두산, KT 꺾고 2연승 행진…KT 3연패 [수원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4.12 21: 42

두산이 지난해 한국시리즈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3연패, 홈 5연패에 빠진 KT는 2승 7패가 됐다.

1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초 2사 2루 두산 강진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2.04.12 / soul1014@osen.co.kr

홈팀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병희(1루수)-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두산은 김인태(우익수)-안재석(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오재원(2루수)-강진성(1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맞섰다.
선취점부터 두산 차지였다. 2회 1사 후 허경민이 2루타와 오재원의 진루타로 3루에 도달한 가운데 강진성이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12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말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2.04.12 / soul1014@osen.co.kr
4회에는 선두 김재환이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허경민, 오재원이 범타로 물러나며 2사 2루가 됐고, 선취 타점의 주인공 강진성이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1회 1사 2루, 4회 2사 만루를 놓친 KT가 5회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김민혁의 내야안타, 황재균이 좌전안타로 1, 3루에 위치한 상황. 이후 라모스 타석 때 3루주자 김민혁이 상대 폭투를 틈 타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 선두 김인태가 중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대주자 조수행의 도루에 이은 대타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소 짧은 타구였지만 조수행의 빠른 발이 세이프를 만들어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이어 홍건희-임창민-권휘-김강률이 뒤를 지켰고, 김강률은 4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이 결승타 포함 2안타-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시즌 2패(무승)째를 당했다. 황재균의 3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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